수용성 비타민과 지용성 비타민의 차이와 유의점

오늘은 수용성 비타민과 지용성 비타민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우리는 지난 글을 통해서 종합비타민(멀티비타민)의 필요성과 선택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 보았다. (지난 글 보기: 종합비타민의 필요성과 선택 방법 등 모든 것) 개개인의 영양 상태, 질병의 유무에 따라 비타민을 선택하는 방법이 달라져야 할 것이다. 알약 복용 등에 있어 각자의 취향도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 그 중에서도 수용성 비타민과 지용성 비타민이 가지는 특성도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수용성 비타민에 비해 지용성 비타민은 복용에 유의할 점이 많다고 알려져 있다. 각각의 특성과 주의점에 대해서 살펴보자.

수용성 비타민과 지용성 비타민

 

수용성 비타민이란?

수용성 비타민은 물에 용해되며 체내에 상당량 저장되지 않는 화합물이다. 수용성 비타민이 함유된 식품이나 영양제를 섭취하면 소장에서 빠르게 흡수되어 혈류로 들어간다. 이렇게 혈류로 들어온 비타민은 다양한 조직으로 전달되며, 과잉으로 섭취되어 사용되지 않은 분량은 주로 소변을 통해 배출된다. 그러므로 용량에 구애 받지 않고 대체적으로 안전한 편이다.

수용성 비타민의 종류

1. 비타민 C

아스코르브산으로 알려진 비타민 C는 면역 기능, 콜라겐 합성, 상처를 치유하고 철분 흡수를 돕는 강력한 항산화제다. 우리의 몸은 많은 양의 비타민 C를 저장할 수 없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음식이나 영양제를 통해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비타민이지만 그만큼 소홀할 수 있으므로 잘 챙기는 것이 좋다.

2. 비타민 B

비타민 B1(티아민), B2(리보플라빈), B3(니아신), B5(판토텐산), B6(피리독신), B7(비오틴), B9(엽산), B12(코발라민)가 포함된다. 비타민 B는 에너지 대사와 신경 기능, 적혈구 형성, DNA 합성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 B 역시 수용성으로 몸에 저장되지 않으며 과잉 섭취 분량은 소변을 통해 배출된다.

 

수용성 비타민과 지용성 비타민

 

지용성 비타민이란?

지용성 비타민은 소장에서 식이 지방과 함께 흡수된다. 혈류에서 지방과 함께 운반되며 신체의 지방 조직과 간에 저장된다. 간에 저장되는 용량이 소량인 경우 상관없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양이 누적되어 독성을 가지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지용성 비타민의 종류

1. 비타민 A

비타민 A는 시력, 면역 기능, 피부 건강을 위해 필요하다. 동물성 제품에서 발견되는 레티노이드와 식물에서 발견되는 카로티노이드 두 가지 형태로 존재한다. 비타민 A는 신체에 상당히 중요한 비타민이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는 경우 독성을 유발하여 메스꺼움, 현기증과 같은 증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리고 간에 잠재적인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용량을 제한해야 한다.

2. 비타민 D

햇빛 비타민으로 흔히 알려진 비타민 D는 뼈 건강과 면역 기능, 호르몬 조절에 필요하다. 피부를 햇빛에 노출하는 것만으로도 비타민 D가 합성되기는 하지만, 현대인들에게는 햇빛을 볼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편이다. 그럴 때 영양제를 통해서라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과도하게 섭취하는 경우 신장 손상으로 이어지거나 도칼슘혈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3. 비타민 E

비타민 E는 산화 손상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면역 기능과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빼놓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만 역시 지용성 비타민으로 고용량을 섭취하는 경우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방해한다. 과다 섭취 시 출혈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유의하는 것이 좋다.

4. 비타민 K

비타민 K는 혈액의 응고와 뼈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식물성 원료에서 나오는 K1(필로퀴논), 동물성 원료와 발효 식품에서 나오는 K2(메나퀴논)다. 일반적으로 우리 몸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지만 그 특성 때문에 용량을 조절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비타민 K는 혈액 응고에 영향을 주는 성분이므로 혈액 희석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 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수용성 비타민과 지용성 비타민의 차이

수용성 비타민과 지용성 비타민

앞서 밝혔 듯이 수용성 비타민은 소변을 통해 과도한 양이 배출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고용량을 복용해도 안전하다. 그러나 지용성 비타민은 체내에 축적될 수 있어 장기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경우 독성을 유발할 수도 있다. 따라서 지용성 비타민은 복용량에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은 괜찮지만 영양제로 보충하는 경우에는 유의하도록 하자. 종합비타민 선택 시에 참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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